골목길놀이

네모난딱지(방석딱지)

종이로 접어서 만든 딱지(방석딱지)를 땅에 놓고, 다른 딱지로 쳐서 뒤집히거나 일정한 선 밖으로 나가면 따먹는 아이들 놀이. 주로 남자아이들이 많이 하는 놀이이다. 지방에 따라서 '땅지치기' '때기치기' '빠치치기' '표치기'라고 부르기도 한다.
딱지는 한 장으로 접는 방법과 두 장으로 접는 방법이 있다. 오징어게임의 공유와 이정재가 겨루었던  넘겨먹기를 주로 많이 했고  밀어내기, 날려먹기 등의 게임도 했다.

동그란딱지

동그란딱지는 학교앞 문방구나 동네 구멍가게에서 사야 한다. 갖가지 그림이 그려진 딱지에는 글자나 숫자, 별 등이 있다. 이 중 한 가지를 택해 딱지치기를 한다. 이 놀이는 1960∼80년대에 전성기를 맞이했다. 그림딱지는 어른들의 화투치기랑 많이 닮아 있고 어린 아이들에게 언어를 습득하는데 도움을 주기도 했다. 

  • 1놀이방법 : 접기 / 까기 / 붙이기 / 날리기 / 뒤집기 / 불기(파파먹기, 음파)

구슬치기

구슬치기는 주로 남자아이들이 겨울철에 골목길에서 많이한 놀이이다. 지역에 따라 알치기·꼴랑치기·구슬따기 등으로도 불렸다.
처음에 구슬은 고운 흙을 동그랗게 빚어 그늘에 말렸다가 이용하거나 시냇가에서 작고 동그란 돌을 주워서 가지고 놀았다. 지방에 따라 도토리, 상수리 등의 열매를 가지고 놀기도 했다. 
이후 도자기로 구워 만든 사기구슬을 가지고 놀다가 일제강점기에 유리 찌꺼기로 만든 유리구슬이 대량 유통되어 전국적으로 널리 퍼졌다. 6·25전쟁 후 자동차나 탱크의 베어링에서 쇠구슬이 나와 유리구슬과 같이 가지고 놀았다.

  • 1놀이 방법 : 삼각형(세모치기, 꼴랑치기) / 구멍넣기(봄들기) / 멀리치기(오보십보) / 벽치기 / 눈치기 / 막치기 / 쌈치기 / 홀짝

숨바꼭질(술래잡기)

숨바꼭질은 한 명이 술래가 되어 숨은 사람을 찾아내고, 술래에게 들킨 사람은 다음 술래가 되는 놀이이지요.
숨바꼭질이라는 말은 물속으로 숨었다 나왔다 하는 것을 뜻하는 말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숨고 찾는 아이들 놀이까지 뜻하게 된 것이지요.
숨은 아이들을 찾는 아이를 술래라고 하는데, 이 말은 조선시대 포졸을칭하는 순라에서 온 말안데 . 이 순라가 술라로 소리 나다 술래로 변했습니다. 숨은 사람을 찾으러 다닌다는 점에서는 같은 뜻입니다.

공기놀이

작은 돌이나 육각모양 플라스틱으로 만든 5개 또는 여러 개를 가지고 일정한 규칙에 따라 던지고 집거나 받는 여자아이들의 놀이. 보통 두 명 이상이 한다. 여러 가지 재주, 즉 공기를 집거나 받는 등의 재주를 겨룬다.
오래 전부터 전국적으로 널리 행해지던 놀이이다. 이 놀이는 지역별로 짜게받기, 살구받기, 닷짝거리, 조개질, 자갈채기 등으로 불렸다. 가장 일반화된 명칭은 '공기놀이'이고 한자어로 '공기(控碁)' '석유(石遊)'라고 한다. 놀이방법도 지방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 1한 알 집기→공기→두 알 집기→공기→세 알 집기→공기→네 알 집기→강가부리→다양한 여러 단계→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