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80년대에 전성기를 맞이했던 동그란(그림,종이)딱지는 학교앞 문방구나 동네 구멍가게에서 사야 했다. TV애니메이션이나 만화에서 나왔던 것들이 주 소재로 그림이 그려진 딱지에는 글자나 숫자, 별 등이 있다. 이 중 한 가지를 택해 딱지놀이를 했다. 이 그림딱지는 게임방법이 어른들의 화투치기나 트럼프놀이랑 많이 닮아 있었고 아이들의 경제관념과 언어습득에 조금은 영향을 미친것 같다. 지나친 경쟁심과 욕심으로 사소한 다툼이 일어나 골목길이 꽤 소란스럽기도 했다.
한 명이 여러장의 딱지를 접어 상대방이 원하는 만큼의 딱지를 걸어 승부를 겨루는 게임. 둘이 할땐 양손으로 나눠쥐고 여러명이 할땐 바닥에 본인포함 인원수만큼 딱지를 두고 게임을 했다.
각자 여러장의 딱지를 준비한 뒤 한 장씩 뒤집어 승부를 겨루는 게임.
벽에 손으로 딱지를 붙였다가 손을 떼어 딱지를 아래로 떨어트려 승부를 겨루는 게임. 사전에 정한 규칙에 따라 벽에서 가장 가깝거나 멀리 떨어지면 승부가 났다. 때론 딱지를 계속 떨어트려 이미 떨어진 딱지에 이후 떨어트린 딱지가 닿으면 모두 가져가는 게임을 하기도 했다.
한 손으로 딱지를 잡고 다른 손 새끼손가락으로 튕겨 멀리 날려보내면 이기는 게임. 날리는 기술도 중요하지만 주위환경에 영향도 많이 받았다. 가령 바람이 분다던가 실수로 딱지를 떨어트린다던가 딱지 두께나 재질의 차이로 승부가 나기도 했다.
검지와 중지에 딱지를 끼워 엄지로 잡고 상대방이 딱지를 올려놓으면 엄지로 튕겨 뒤집히면 가져가는 게임. 테이블이나 탁자 위에 딱지를 올려놓고 손바닥으로 바닥을 쳐 바람을 일으켜 뒤집히면 가져가기도 했다.
게임 참가자가 서로 같은 양의 딱지를 모아 탑을 쌓은 후 순서를 정해 차례대로 입으로 불어 뒤집힌 양만큼 딱지를 가져가는 게임.
서비스로 딱지 뒷면에 있는 플레잉카드로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다.